국내에 스마트폰이 자리잡을 수 있을까? 아직 그 결과는 반신반의다. 지금까지 결과로 본다면 어두울 수 있겠지만 올해만은 조금 다르게 생각하고 싶다. 그럼 어떤 제품들이 출시할 예정인지 알아보자.

삼성에서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여러가지의 라인업을 한꺼번에 준비중이다. SKT로 T*옴니아II (M710, M715)는 출시했으며 옴니아팝(M720)은 출시 예정중이며, KT는 SHOW옴니아(M8400)와 옴니아팝(M7200)는 11월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LGT는 윈도우 모바일 6.5 탑재등 여러가지 이유로 OZ옴니아(M7350)를 12월중에 출시할 예정이지만 늦게 된다면 내년으로 출시일이 잡힐지도 모르겠다.
삼성전자는 앞서 보는 휴대폰으로 재미를 봤는데 스마트폰에도 적용하여 시장을 공격할 예정이다. 고사양과 보는 멀티미디어에 초점을 맞췄으며 전작 T*옴니아때보다 속도가 빨라지고 일반 노멀폰에서 만지는 것처럼 UI도 편리해졌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많은 라인업을 한꺼번에 내 놓은 일은 지금까지 없었던 일로 상당히 관심을 끌고 있다.

LG는 올해 스마트폰에서 그리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해외에서 저가형으로 인기를 누리던 인사이트를 국내에 출시했지만 스펙다운과 체적화에 실패하여 시장에서 찬밥 신세가 되었다. LG전자는 90년대에 꽤 괜찮은 스마트폰 제조사였다. HP에 OEM으로 납품을 했을 정도로 기술력이 있는 회사였고 그 때 당시 삼성의 스마트폰(미츠)등은 한단계 아래였지만 꾸준한 단말기 출시로 삼성이 LG를 넘어섰다. LG는 2010년 많은 스마트폰을 내 놓는다고 공언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단말기는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기대하고 있는 것은 한국전자전에 공개되었던 보급형 제품인 SU210/KU2100/LU2100 스마트폰이다. 

디자인은 깔끔하지만 눈에 익은 듣한 디자인으로 타사와의 이미지와 같다는 소리가 많이 들린다. 아직 만져보지 못했기에 코멘트를 할 수 없어서 아쉽다. 제품명에서 보듯이 이동통신 3사 전부 출시할 예정이다.

노키아의 반격도 무시 못할 것 같다. 노키아가 해외에서 1300만대나 팔린 Nokia 5800 Xpress Music을 KT로 11월중 출시 예정인데 벌써 커뮤니티에는 박스셑이 돌아다닐 정도이다.

그 전에 출시되었던 6210s가 주문했던 물량보다 더 빨리 소진되어 노키아5800을 더 빨리 준비했다는 소리도 들린다. 노키아의 스마트폰을 사용해본 유저들에 따르면 심비안을 처음 사용해본 것치고는 꽤 괜찮았다라는 의견들이 많아 노키아5800도 출고가가 높지 않는 상태라 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전세계 3000만대나 팔린 iPhone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인데 애플과 KT의 계약이 어디까지 진전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빠르면 11월 늦으면 연내에 나올 것이 확실시 되고 있어 국내에서 어느정도의 성적을 낼지 기대되는 제품중에 하나이다. 

또한 HTC의 신제품 스마트폰이 SKT로 출시할 예정이기는 하지만 아직 발혀진 바 없고 그리고 연내에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소니에릭슨은 한국 진출을 X1으로 교두보를 마련했기에 국내 시장에 차후 모델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여러 제조사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국내 출시 기회를 잡고 있다.

일반 노멀폰의 스펙이 좋아지고 Wi-Fi등 스마트폰에 사용하던 기능들이 내장되기도 하지만 일반 노멀폰에서 사용하는 것과는 차이는 분명하게 존재한다. 일반 노멀폰과 똑같은 UI를 사용하거나 쉬운 UI를 스마트폰이 나온다면 그 파괴력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올 말에는 국내에서 스마트폰의 대중화 초석을 위해 치열한 스마트폰 전쟁이 일어날 것이 틀림없을 것이다. 이번 기회에 휴대전화를 스마트폰으로 변경예정이라면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